18일 대구 보건대 미래관 동양조리실습실에서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한국요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는 세계 12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한 ‘글로벌인재양성캠프’를 성황리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해외자매대학과 AUAP 가입 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캐나다, 호주, 대만,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12개국 24개 대학 재학생 70명과 대구보건대 재학생 10명 등 모두 80명이 참석했다.
캠프는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이 돼 함께 생활하고, 각 프로그램마다 팀원들을 달리해 각 국 친구들을 다양하게 사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글로벌 주요 이슈를 주제로 조별 토론과 K-POP댄스, 한국문화와 전통요리 등을 배웠다.
또 밀양 보현연수원, 부산투어 등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고,. 17일에는 대구 동구 자유재활원에서 자원봉사와 시설견학, 장애인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에 재학 중인 미카엘라 발루와트(Mikhaela Baluyot)는 “세계의 여러 친구들과 캠프를 참가하는 데 있어 문화와 언어적 차이로 소통이 쉽진 않았지만, 캠프를 마치며 우정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이슬비 학생은 “이번 캠프 참가로 외국에 대한 이질감과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실질적인 외국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적 네트워크 형성을 토대로 앞으로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해외 취업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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