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연일 내리쬐는 무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같은 때에는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는 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흐르는 계곡물에 살짝 발만 넣어도 더위가 씻겨 내려가는 짜릿한 기분을 즐길 수 있는 데다, 그늘 진 곳에서 여유를 즐기다보면 어느덧 더위도 한층 물러나 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 유명한 계곡이 많지만, 계곡과 함께 안락한 휴식까지 덤으로 취하고 싶다면 영월 속 ‘자연이랑 캠프펜션’이 제격이다.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름 휴가와 재충전의 시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안성맞춤 여행지로 인기인 이 곳은 이미 여행객들 사이에서 영월펜션, 영월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알프스계곡 만큼이나 맑고 청명함을 자랑하는 법흥계곡이 펜션 바로 앞에 위치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복잡한 여름휴가 대신 시원하면서도 잔잔한 여름나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2016년부터는 원룸형 커플룸과 복층형 가족룸, 카라반을 새롭게 마련해 누구와 함께 오든지 원하는 테마별로 여행을 선택할 수 있고, 다음에 한번 더 찾아오더라도 처음 방문한 듯한 기분을 누리며 머물고 싶은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커플·가족룸이 따로 마련돼 있고 복층형 가족룸, 독채형은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어 무엇을 선택하든 만족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펜션 한 켠에는 카라반도 자리 잡아 아이들과 동행한 경우 특히 인기가 좋다.
옆에 바로 있는 캠핑장은 넓은 규모는 물론 나무로 둘러 쌓인 전경까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그야말로 힐링 장소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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