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미동 ‘메디컬ICT융합센터’ 23일 개소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부산경제진흥원 ‘스마트 헬스케어 ICT 융합지원센터’ 사업의 추진사업 중 하나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을 비롯한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부산시 건강체육국과 경제진흥원 국내융합센터는 지역의료산업활성화와 융합헬스를 통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의 산학협력을 주도하는 그룹 없이는 성공적인 ICT센터가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4월 12일부터 부산시 의료산업과를 중심으로 융합센터의 운영체계 논의와 스마트헬스케어, 웨어러블의료기기개발지원, ICT융합 의료기기 창업지원,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4개분과의 분야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부산시, 4개대학병원, 경제진흥원간의 협약을 체결한 후 수차에 걸친 실무회의를 거쳐 융합센터의 개소에 이르게 됐다.
부산대병원 신명준 교수팀과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케어사업단장인 조경임 교수는 ‘메디컬 ICT 융합센터’에 ‘D&J 휴먼케어(공동대표 조경임・조재형)‘ 스타트업 기업을 입주시켰다.
부산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료부문 산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조경임 교수는 스타트업 여성 CEO로 거듭나게 됐다.
‘D&J휴먼케어’는 스마트 헬스 운동 프로그램 개발하고 개발된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제공한다.
또 운동관리, 치매예방, 생활습관 딥마이닝분석, 식이습관관리, 컨텐츠 개발 및 출판사업, 컨설팅을 통해 현대인들이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1세기 들어 금융·제조업·쇼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이 적용되면서 산업을 고도로 발전시켰다.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3D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가 제공하는 혜택은 엄청나다.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개인 건강기기를 기반으로 개인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량화해 높은 효율로 관리할 수 있으며 사회 비용을 낮추는 동시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를 기본으로 한 신 의료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형태의 개인건강 측정기기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하게 만들어지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그 기술 수준이 4~5년 뒤쳐졌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올해 초 U헬스사업단을 출범시켜 지난 3월 부산경제진흥원 ‘제품-서비스 융합 아이디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등 대학과 병원·연구소로 구성된 건실한 연구 인프라를 가지고 수도권에 집중된 연구중심병원의 지역 평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은 “헬스케어산업은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미래세대의 중요한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메디컬ICT융합센터의 개소로 헬스케어산업과 ICT가 접목된 연구 및 사업 수행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
-
[부산시교육청] 행안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공모 국무총리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