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선적 ALFA호가 40도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사진=통영해경)
통영해경에 따르면 ALFA호는 러시아에서 길이 4미터 둘레 16~40cm 내외의 원목 16여만개를 적재하고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우현측 2번 화물 창고에 파공이 발생해 선박이 기울어 원목 400여개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남해안에 400여개의 원목이 바다를 유영 할 시에 발생 할 2차사고는 소형어선에 치명적이므로 조속히 수거방안을 마련 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통영해경이 바다를 떠도는 원목수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이에 통영해경을 비롯한 경상남도,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시청,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통영검역소, 통영세관비지니스센터,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통영출장소,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원목 수거방안을 논의했다.
통영해경은 “현재 욕지도 남방 40해리 해상에 ALFA호에서 추락한 원목 400여개(추정)가 표류하고 있다”하고 “통항선박 운항에 지장을 주고 있고 선박과의 충돌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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