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03년 전국 최초로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을 설립한 뒤 조성한 기금 80억 원의 이자수입으로 해마다 농업인 해외파견 영농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설원예, 과수, 축산 분야 1,099농가를 대상으로 네덜란드, 뉴질랜드, 일본에 68회 해외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지난 7월 네덜란드 시설원예 ICT 교육을 1차 다녀왔고, 이번 일본 블루베리 연수 후 10월에는 네덜란드 딸기 수경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보다 많은 농업인에게 선진 농업기술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딸기·블루베리·참다래 등 품목당 3~5일간의 일정으로 이론교육과 현장체험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생산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해외전문가 초빙 신기술교육도 연 4회에 걸쳐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해외 신기술도입 교육 참여농가는 재배기술 향상으로 연소득이 15.3% 상승했다”며 “앞으로 교육확대를 통해 FTA 농산물시장 개방에 따른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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