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색소폰 연주자 워렌 힐(Warren Hill) 공연실황 모습.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케니 지, 데이브 코즈와 함께 세계 3대 색소폰 연주자로 꼽히는 워렌 힐(Warren Hill)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내달 27일 저녁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워렌 힐은 스무스 재즈(Smooth Jazz)와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Adult Contemporary Pop)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 특히 사랑받는 연주곡 ‘헤이 주드(Hey jude)’가 바로 워렌 힐 버전이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연주와 함께 완벽한 테크닉, 강렬한 카리스마로 한국팬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알토 색소폰을 소프라노 색소폰처럼 다루며, 특히 고음부에서의 폭발적인 연주 테크닉은 독보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악대학 졸업 연주회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프로듀서 러스 티틀먼에게 발탁, 1991년 뮤지션의 길로 접어들었다. 솔로 활동 외에도 샤카 칸, 나탈리 콜, 척 맨지오니 등 유명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국 방문 때 SBS TV ‘스타킹’, MBC FM ‘배철수 뮤직캠프’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환상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Hey jude, My love, Desperado, Our first dance, We are the champions, Play that funky music, 여러분 등의 곡을 남성적 터프함과 자유분방함을 고루 갖춘 워렌 힐 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연주한다.
현대예술관의 공연기획 담당자는 “이번 시즌 한국에서의 유일한 공연인데다 첫 울산 공연이라 색소폰 마니아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문의가 많다.”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그의 연주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색소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9월 27일 저녁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티켓가 4만원~8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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