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환경미화원 근무복 디자인이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시는 환경미화원 근무자의 안전성 확보와 16개 구˙군의 근무복 통일성에 따른 시민 인식을 높이고 환경미화원의 근무자세 확립과 자부심 고취 등을 위해 환경미화원 근무복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 부산디자인센터와 협조 아래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용역을 실시해왔으며, 지난달 25일 최종 디자인 가이드라인 확정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약 1년의 용역기간 동안 환경미화원 근무복 가이드 라인 개발을 위해 외부 디자인 전문회사와 부산시 및 구군, 환경미화원, 시각디자인 교수, 섬유패션 교수 등이 참여했다.
무엇보다도 환경미화원들이 직접 시제품을 입어보는 착의 테스트를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제안 의견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환경미화원 근무복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의 주요내용은 △기능성 원단을 기본으로 한 스판 핏형 △수납기능 주머니 활용성 증대 등 착용자의 편리성 안전성은 기본이며 △직업의 전문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부산의 도시이미지와 도시브랜드를 근무복에 더하여 패션의 기능까지 더해진 개념이다.
부산디자인 센터와 외부디자인 전문업체 ‘돋움은 ’환경미화원 패션을 입는다‘를 주제로 노랑색과 파랑색을 조화롭게 하면서 부산의 시조인 갈매기의 역동적인 날개짓을 모티브화 했다.
상의 앞판과 하의에 무늬하고 부산의 파도를 모티브화하여 상의 등판에 역동적인 부산의 이미지를 담고 질좋은 야광띠를 갈매기 모양으로 표시해 안정성과 패션의 기능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부산시에서 각 구군으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면 연말에는 도시곳곳에서 환경미화원분들이 새로운 근무복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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