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 출산시 결혼기간 구성비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2015년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전년과 유사하고,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1.24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2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고, 고령산모(35세 이상) 구성비는 23.9%, 전년보다 2.3%p 증가했다.
결혼 생활 후 2년 이내에 첫째아를 낳는 비율은 69.4%로 전년보다 1.6%p 감소하고, 출생아 중 다태아 구성비는 3.7%로 1995년에 비해 2.8배 증가했다.
37주 미만(조산아) 출생아 구성비는 6.9%로 1995년에 비해 2.7배 증가했으며, 출생아의 평균 체중은 3.2kg, 2.5kg 미만(저체중아)와 4.0kg 이상(과체중아) 구성비는 각각 5.7%, 3.2%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 세종(1.89명)과 전남(1.55명)이 높고, 서울(1.00명)과 부산(1.14명해)이 낮았으며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세종은 전년보다 0.54명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서울(32.9세)이 가장 높고, 충남(31.4세)이 가장 낮았다.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은 해남군(2.46명) 가장 높고, 종로구(0.81명) 가장 낮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4개 시군구(해남군, 인제군, 영암군, 장성군)에서 대체출산율(2.1명)을 넘었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서울 서초구(33.4세)가 가장 높고, 강원 화천군(30.4세)이 가장 낮았다.
2015년 출생아 수는 43만8400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0.7%) 증가했으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별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116.7명으로 가장 높고, 20대 후반이 63.1명, 30대 후반이 48.3명 순으로 30대 이상의 출산율은 증가한 반면, 20대 이하의 출산율은 감소했다.
35-39세의 출산율은 48.3명, 30-34세의 출산율은 116.7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1명(11.8%), 2.9명(2.5%) 증가한 반면 20-24세의 출산율은 12.5명, 25-29세의 출산율은 63.1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6명(-4.6%), 0.3명(-0.5%) 감소했다.
첫째아는 22만 8600명으로 전년보다 1.4%, 둘째아는 16만 6100명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2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연령별 출생아 수는 35세 미만은 감소, 35세 이상은 증가했다.
30대 초반 모의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4900명 감소한 반면,30대 후반 모의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9900명 증가했다.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는 23.9%로 전년보다 2.3%p 증가한 반면 셋째아 이상은 4만 2500명으로 전년보다 2.9% 감소했다.
첫째아 출산시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1.83년, 둘째아 출산은 4.50년, 셋째아 이상 출산은 7.44년으로 나타났다.
혼인 외의 출생아는 8200명으로 전년보다 300명 감소했고, 혼인 외의 출생아 구성비는 1.9%로 전년보다 0.1%p 감소했다.
출생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5.3명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총 출생아 중 다태아의 구성비는 3.7%로 1995년 대비 2.8배 증가했다.
다태아는 1만6,166명으로 전년보다 986명 증가해 총 출생아 중 다태아 구성비는 3.7%로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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