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울릉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지난해 12월에 공사준공과 지난 3월부터 종합시운전을 실시하여 성능보증 및 신뢰성 시험에 합격하여 정상적인 운영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진>
이번 울릉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울릉군과 한국환경공단이 위·수탁협약 체결하여 지난 2012년부터 총사업비 90억을 투입, 1일 16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여 처리하는 투자사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시운전 기간에 우선, 소각시설의 정상가동전 처리공정 및 각 설비들이 규정된 성능조건에 만족하며 상업운전에 지장이 없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였다. 아울러, 본 시설의 유지보수계획 및 상업운전에 대비하고 시운전 중 운전원 교육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환경시설처 백인수 처장은 “공단 감독인력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릉도 도서특성에 적합하도록 시설공사 전반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최상의 소각시설을 완공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소각시설의 준공으로 울릉군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의 환경친화적 처리로 처리방법의 획기적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각시설은 울릉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 위생적으로 처리함으로써, 2차 환경오염 최소화와 매립장은 사용연장은 물론, 폐열 회수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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