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우경진대회 당시 한우초음파육질 진단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016년 경남 한우 경진 대회’를 오는 9월 21일 창녕축협 한우 전자경매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남도와 창녕군이 주최하고 경남농협과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한우 품평회는 도내 시군축협에서 출품한 한우를 비교 심사해 시상하고 우량 혈통 발굴·보존을 통해 경남 한우의 경쟁력 강화 및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경상남도가 전국 2위를 수상하는 등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우 품평회에는 도내 사육 한우로 외조모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록우이며, 브루셀라·구제역·우결핵 등 사전 각종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 외모가 우수한 상위 5%이내의 한우가 출품된다.
올해 대회는 이 기준을 충족한 암송아지 20두,출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16두,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32두 등 도내 18개 시·군 (17개 축협)에서 총 68두가 출품된다.
부문별 경남 최고의 한우를 선발한 후 그 가운데 으뜸 한우에게 ‘경남 챔피언 타이틀’이 주어진다.
또한 축협 직원들의 한우 생산기술 향상을 통해 농가의 우량 한우 개량 지원에 앞장서고자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와 사전행사로 농가의 한우 고급육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등이 개최된다.
아울러 평소 구경하기 어려운 특별 한우 전시 및 1등 한우 맞추기,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등의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경남도지부장 박재종, 밀양축협 조합장)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축산의 ‘사랑의 쌀’ 전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최신 한우정보와 축산현장의 우수한 사양 관리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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