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창업교육센터 창업동아리 ‘늘품팀’이 지난 26일 ‘도전! K-스타트업 2016’에서 ‘멜라닌 기반 무독성 염모제’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팀원은 임경민(식품공학과 3년) 팀장을 비롯해 이효진(환경생명화학과 4년), 정다경(환경생명화학과 4년) 등이다.
이들은 기존의 독성이 있는 PPD 및 유사물질을 포함한 산화염모제와는 달리 멜라닌 유사체를 사용하여 메탈-킬레이팅을 기반으로 한 매염을 유도했고, 거의 천연 검은 모발에 가까운 색을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대회는 교육부(학생리그), 미래창조과학부(혁신리그), 국방부(국방리그), 중소기업청(창업리그)의 창업 경진대회를 ‘도전! K-스타트업’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범부처 경진대회로 추진한 창업 서바이벌 프로젝트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의 우수 팀들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도전! K-스타트업 2016’에는 전국 6545팀이 참여해 대상 1개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8개팀, 격려상 4개팀 등 모두 14개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총상금 11억 원으로 기존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늘품팀은 교육부(학생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여 본선에 진출하여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HEER팀’은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 대표브랜드인 6차산업의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전국 대학생 농업ㆍ농촌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에 ‘국내산 보리를 이용한 맥주 제조체험 BEER KIT’으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팀원은 진현식(경영학과 3년) 팀장을 비롯해 백영민(고분자공학과 4년), 김승현(국제통상학과 4년), 이재웅(경영학과 3년) 학생 등이다.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6차산업 사업 아이디어를 통해 농업ㆍ농촌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하여 농촌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50여 대학 97개팀이 참여하여 대상 1개팀,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2개팀, 아이디어상 5개팀 등 총 10개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공자팀’은 5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주최한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자주포 선탑자(포반장) 세이프 체어’로 최고상인 최우수상(방위사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0만 원이다.
팀원은 유진호(기계항공공학 기계설계전공 석사1년) 팀장을 비롯해 이도건(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3년), 이선엽(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2년), 김경수(미생물학과 3년) 학생들이다.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국내외 민간 우수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 방위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방 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국방과학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국방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각 최우수상 1개팀, 금상 2개팀, 은상 2개팀, 동상 1개팀, 장려상 6개팀 등 모두 20개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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