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월별 에어컨 관련 상담건수 현황.<도표=한국소비자원 제공>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지난달 한국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만8697건으로 전월(6만4,887건) 대비 5.9%(3810건)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7만1549건) 대비 4.0%(2852건) 감소했다.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정수기’(129.9%), ‘에어컨’(123.5%), ‘펜션’(103.2%), ‘정수기대여’(86.2%), ‘호텔’(79.9%) 등의 순이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공기청정기’(778.4%), ‘정수기 대여’(133.9%), ‘정수기’(111.6%), ‘선풍기’(90.8%), ‘양복세탁’ (70.9%) 등의 순이다.
‘정수기’, ‘정수기대여’ 관련 상담은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 관련 지난달 언론보도 이후 급증했으며,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도 6월에 이어 항균필터 OIT 검출 관련 환경부 보도(‘16.7.20)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19,108건으로 전체 상담의 27.8%이며,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1,135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3,492건), ‘전화권유판매’(1702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자상거래’는 ‘신발’, ‘숙박시설’, ‘간편복’, ‘여객운송서비스’, ‘방문판매’는 ‘회원권’, ‘방문‧통신교육서비스’, ‘학습교재’, ‘전화권유판매’는 ‘이동통신’, ‘일반화장품’, ‘인터넷서비스’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292건), ‘정수기대여’(200건), ‘이동전화서비스’(1944건) 둥의 순이다.
【충북·세종=일요신문】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월별 ‘펜션’ 관련 상담건수 현황<도표=한국소비자원 제공>
지난달 상담 6만8697건 중 81.5%(5만6006건)는 소비자단체·지자체·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13.5%, 9250건)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5.0%, 3435건)을 통해 처리했다.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 관련 언론보도(‘16.7.3) 이후 ‘정수기’, ‘정수기대여’ 관련 상담이 급증했다. ’정수기’ 관련 상담(292건)은 전월(127건) 대비 129.9%(165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138건) 대비 111.6%(154건) 증가했다. ‘
품질’ 관련 상담이 전체의 28.4%(83건)로 가장 많았는데, 중금속 검출 제품 반품 및 환급 요구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고, 품질불만(이물혼입, 곰팡이 발생, 누수, 소음 등) 관련 상담도 많았다.
’정수기대여’ 관련 상담(2,100건)은 전월(1,128건) 대비 86.2%(972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898건) 대비 133.9%(1,202건) 증가했다.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26.4%(554건)로 가장 많았는데, 중금속 검출 제품 위약금 면제 해지, 렌탈 비용 전액 환급 요구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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