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9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포항문화도시 조성 준비위원과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조성사업 정책자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자문회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수립과 올해 신규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보고 및 정책자문을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도시 플랫폼 구축 ▲원도심 문화예술창작지구 ▲동빈내항 마린아트스페이스 조성 등의 하드웨어 사업 ▲문화도시 전문인력양성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문화산업 분야 청년창업 지원 등 휴먼웨어 사업 ▲포항 문화도시 BI 개발 ▲스틸작가 레지던시 및 스틸산업 육성 등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의 세부적인 계획을 보고했다.
포항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문가치를 높이는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대표 문화산업을 육성해 창조도시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내년 초 포항문화재단의 출범으로 전문가 중심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문화경제 창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37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사업의 성과 심의에 따라 ‘문화도시’ 브랜드 지자체로 공식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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