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 위원장 이도선 동양대 명예교수)는 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지로 경제자유구역을 최종 선정했다.
30일 선정위에 따르면 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와 6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포항시 북구 일원을 이전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전대상지로 최종 결정된 이 지역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용역과 선정위원회가 결정한 평가항목 중 연계성장 잠재력, 발전잠재력, 접근성, 토지확보 용이성, 기반시설 설치 용이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과 아울러 동남권 발전거점 확보와 행정기반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올 2월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시 이전이 결정된 이후 포항시와 TF를 구성하고 실무협의를 시작했다.
부지면적, 경사도 등 기본적인 입지기준을 마련한 후 포항시로 부터후보지 6곳을 추천받았다.
이에 경북도는 후보지 평가를 통한 최종입지 선정을 위해 국토연구원의 전문가, 관련분야 교수, 건축가가 포함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구성, 평가체계와 평가방법을 결정하는 등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전대상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는 청사신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8년 착공할 예정이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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