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뉴질랜드의 기업혁신고용부 장관 스티븐 조이스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난 25일 방문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그간 부산-오클랜드 간 영화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어온 교류협업 프로그램들을 점검하고 향후의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오클랜드 관광개발청(ATEED)과 산하의 스크린오클랜드와 MOU를 체결하고 두 도시간의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
특별히 스크린 오클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두 도시 간의 인적자원 교류에 힘써왔다.
그 결과 센터는 오는 9월에 부산지역 영화영상 학과 학생 및 교수와 함께 오클랜드 방문하여 후반작업 관련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오클랜드 공과대학에서 모션캡쳐, 애니메이션, VR 등의 영상제작 첨단 기술을 경험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의 유명 후반작업 업체 방문, 영화 로케이션지 방문을 통해 오클랜드의 영화산업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워크숍을 통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두 도시의 영화영상산업 관련 학생 간의 관계를 점진적으로 만들어간 후, 지속적인 교류협업 프로그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번 뉴질랜드 장관의 방문은 부산-오클랜드 간 영화산업의 활발한 교류 및 협업에 대단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류협업 프로그램을 브리핑 받은 조이스 장관은 “부산과 오클랜드는 자매결연 도시인만큼 영화산업에 있어서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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