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성에서 처음으로 수확되는 친환경 벼는 조생종인 해담벼를 친환경농업 송정단지에 지난 5월 5일경 이앙한 것이다.
수확한 쌀은 생명환경쌀 가공유통센터(새고성농협)에 전량 수매돼 추석 햅쌀로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르게 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수확하는 해담벼는 우리지역에서 나는 조생종 중 가장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병해충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며 “관내 친환경 재배단지의 벼들도 재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10월 말까지 모든 단지의 수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의 2016년도 친환경 벼 재배단지는 총 30개 단지, 446.6ha(일반벼 221.1ha, 찰벼 225.5ha)로 영호진미, 백옥찰벼, 해담벼 등 3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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