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2회 대구과학축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2016 대구과학축전’이 내 달 3·4일 양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구과학축전’은 매년 4만여 명이 관람해 시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어린이·청소년의 과학적 상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2016 대구과학축전’은 ‘과학, 대구의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가상현실(VR), 드론, 로봇, 3D프린터 등 각종 미래첨단기술을 생생하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의 부스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악·오케스트라 등 지역 내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과학퀴즈쇼, 사이언스 매직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전시부스는 과학싹 잔치관, 미래첨단기술 체험존, 가족과학교실, 유관기관 특별관 등 4개의 존으로 구성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과학싹 잔치관은 지역 소재 60개 초·중·고교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물리·화학·생물 등 교과 과정과 연계한 과학체험 및 전시공간이다.
미래첨단기술 체험존에서는 국립대구과학관과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등 지역 내 첨단과학 연구기관·단체들이 참여해 가상현실(VR), 드론, 로봇, 3D프린터, 4D 등 다채로운 최첨단 신기술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사)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는 가족과학교실에서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 및 참여형 수업이 진행되며, 유관기관 특별관에서는 대구지방경찰청, 대구기상지청,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참여해 과학수사관, 기상캐스터체험, 뇌과학자 체험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별도 이벤트 무대에서는 지역 내 8개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공연 이벤트인 FUN 페스티벌, 어린이 과학퀴즈쇼, 사이언스 매직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관람객은 일정 숫자의 부스체험을 선착순으로 완료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삼룡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우리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온 다채로운 미래첨단기술들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대구과학축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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