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글로벌현장학습을 떠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출국 전 대학 내 글로벌 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황민혜, 정혜영, 김주희, 엄유리, 윤종원 학생)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학생 5명이 독일에서 4개월 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지난 29일 출국했다.
교육부 전문대 글로벌현장학습 대상자로 선발 된 이들 학생들은은 처음 한 달 간 독일어 교육을 받고 이후 3개월 동안 함부르크 소재 병원 3곳에 나뉘어 독일간호시스템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
대구보건대학교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 90시간 동안 독일어 회화 및 독일어 전공수업을 지원했다. 또 독일 현장학습에 필요한 왕복 항공료와 교육비, 체류비 등 1인당 1000만 원이 넘는 비용은 국고와 교비로 지원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정혜영 학생은 “넓은 세상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잘 살릴 것이다”며, “독일 간호 체계의 장점을 배우고 충분한 정보를 얻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참가하는 윤종원 학생은 “앞서 독일에 다녀 온 학교 선배들을 보고 목표를 세웠는데 이루게 됐다”며, “독일에서의 경험이 글로벌 간호사로 우뚝 서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학과 3학년 이가령, 이현주 학생 등 2명은 지난 5월 1일부터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위트대학(WITCC : 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과 인근병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지난 23일 귀국했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