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에 정회원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서 기장군은 건강도시 기장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군은도시 현황 분석을 통한 건강도시 프로파일 작성과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분석, 정책 기술 등의 자료를 제출하였고, 연맹 운영위원회의 자격 인정을 통해 정회원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했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아가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WHO, 2004)‘를 말한다.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반을 두는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네트워크다.
현재 호주, 중국, 일본 등 170여개 도시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80여개 도시가 정회원 인증을 받은 상태이다.
기장군은 31일에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총회’에 참석해 회원 인증패를 받았다.
향후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 정회원 가입을 추진하여 국내외적으로 건강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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