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경북Pride상품 8개사와 향토뿌리기업 2개사가 참여했다.
베트남은 TTP, RCEP, ASEAN이라는 경제공동체에 모두 속하는 국가 중 하나로 특히 TTP가 발효될 경우 진출 유망한 국가로 꼽힌다. 인구 9천만 명 중 약 40%가 24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진출 매력이 큰 국가로,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로자, 에스케이더블유㈜, 경동산업, ㈜그린텍, 삼양연마공업㈜ 등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은 경북도로부터 업체별 맞춤형 현지 바이어 정보를 제공 받아 사전에 바이어와의 접촉을 통해 수출상품의 가격과 샘플에 대한 협의를 했다. 현지에서 바이어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효과적인 상담도 이루어졌다.
특히,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은 하노이 현지기업인 페콤(PECOM)사와 상호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베트남 농업용수개발사업에 공동입찰을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 외에도 현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현지 기업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시장정보, 현지진출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텍 이정곤 대표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동남아시아 유망시장인 베트남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됐으며, 현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과 수출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은 큰 매력을 가진 시장으로 우수기업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2017년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확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시내버스 이용에 편리성 더하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