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이 이효식 기수.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신인기수 이효식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8월 26일에만 2승을 추가하면서 지난 6월 첫 면허를 취득하고 세 달 만에 6번이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은 이효식 기수의 날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제4경주에 출전, ‘가락여왕’에 기승한 이효식 기수는 경주 시작부터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우승트로피를 따냈다.
같은 날 제6경주에서 ‘영토대왕’에 기승, 마찬가지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경주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제7경주에서는 안타깝게 우승은 놓쳤지만, 매서운 추입력을 선보이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 타고난 기승술을 선보였다.
이효식 기수(10조 김남중 조교사 소속)는 데뷔 후 총 33개의 경주에 출전했다.
데뷔 이래 매주 쉬지 않고 출전했을 만큼 조교사의 믿음을 굳건히 받고 있는 이효식 기수는 7월 24일 제1경주에서 값진 첫 승을 따냈다.
토마스 조교사가 관리하는 ‘라이언파크’에 기승,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다른 경주마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같은 날 제6경주에서는 ‘폭풍최강’에 기승해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8월 7일 제12경주에서 ‘임패션드마린’에 기승, 부경경마 휴장기를 전후로 연속하여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8월 14일에는 함께 데뷔한 최은경 기수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준비한 신인기수 첫 승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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