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난파 서거 75주기를 추모하면서 등록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우리 동요와 가곡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감상 하는 기회 제공
- 소프라노 윤이나, 테너 하만택 등 총 9개 팀이 ‘옛동산에 올라 등‘ 총 25곡 공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9월 3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홍난파 서거 75주기를 맞아『2016 홍난파 가곡제』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홍난파의 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향의 봄’과 ‘봉선화’ 등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가곡과 동요들을 작곡한 한국 가곡의 아버지 ‘홍난파’를 기리는 가곡제로 홍난파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6년을 보낸 ‘홍난파 가옥(서울시 등록문화재 제90호) 야외무대’(서울 종로구 송원1길 38)에서 진행 된다.
이번 행사는 난파 선생의 가곡 작품과 동요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회를 통해 서울시 등록문화재 제90호인 홍난파 가옥을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우리 동요와 가곡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음악학자 이강숙의 진행으로, 소프라노 윤이나, 테너 하만택, 종로구립합창단 등 9개 팀이 공연에 참여하며, 홍난파 선생의 대표곡인 고향의 봄, 봉숭아 등 총 25개 곡을 8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기타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홍난파의 집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 시절 홍난파 선생님이 작곡한 가곡과 동요를 즐겨 부르던 즐거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생동하는 문화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