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장점검.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달 30·31일 이틀 간 우수기 대비, 하천 등 재해위험지구와 재난우려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첫날 30일에는 영양군119안전센터를 방문, 센터의 현황과 소방활동 상황을 청취하고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 2010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된 영양군 수비면 오기지구 하천정비 사업장을 점검했다.
오기지구는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하천 폭이 좁아 강우 피해가 빈번히 발생된 지역으로, 지난해 3월 정비사업을 시작해 현재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울진군 남대천의 생태하천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건설소방위원들은 도심의 남대천을 홍수예방과 수질개선을 통해 주위 생태환경과 잘 어울리는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관광자원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31일에는 지난해 태풍 고니로 인한 해안 침하로 긴급복구 공사를 실시한 울진군 근남면 진복도로 현장을 살폈다.
이곳은 너울성 파도로 균열과 침하가 발생한 해안도로로 올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재해복구지역으로 승인받아 긴급 공사를 진행한 곳이다.
이어 영덕 오십천을 방문해 ‘고향의 강’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 시공과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호 위원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재난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준비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현장 확인으로 나타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적극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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