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올 6월 대구~제주 노선 취항에 이어 국제선 노선도 신설하며 본격적인 대구·경북 지역민의 항공 교통 편익 향상에 나섰다.
1일 대구국제공항 청사에서 열린 에어부산 대구-후쿠오카 취항식에서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오른쪽 세번쨰) 및 임직원이 취항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대구국제공항 청사에서 대구~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정기편 운항에 나선다. 해당 노선은 A321-200(195석 규모)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구 출발 오후 2시(BX152편),·후쿠오카 출발 오후 4시(BX151편)의 스케줄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부산과 대구에 동시 취항하는 이점을 살려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인 손님들은 출·도착지를 다르게 설정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과 대구 지역을 함께 관광할 수 있다”라며, “이와 관련 다양한 여행 상품이 개발되면 항공 교통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태근 사장은 “연내 대구발 국제선 3~4개 노선을 추가로 취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편의 향상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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