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롯데호텔 16층 회의실에서 열린 롯데백화점·롯데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송정호 점장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 부산롯데호텔 16층 회의실에서 부산 지역 장학생 14명을 초청해 총 4,000 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부산본점 송정호 점장이 직접 참석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서로 나눴다.
송정호 점장은 “우선 롯데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축하한다.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나가 나라의 튼튼한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느라 어려움이 많을 텐데 지금 겪는 이 어려움들을 잘 이겨낸다면 앞으로 여러분에게 펼쳐질 미래는 나보다 더욱 눈부신 기회의 순간들로 채워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신영자 이사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1983년 처음 설립한 후 현재까지 총900억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약 4만 명의 학생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국내장학생 830명을 선발해 21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백화점 안구환 홍보팀장은 “부산지역 소재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롯데장학재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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