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적 R&D 기관과 케미, “미래창조형 건설산업 일군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이태식 원장 등이 함께했다.
3개 기관이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다양한 건설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건설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원을 찾아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해 추진됐다.
연구 인프라, 정보부족 등으로 애로를 겪는 지방과, 연구성과를 지방으로 확산시킬 교두보를 제대로 갖지 못한 수도권의 우수 R&D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장를 비롯해 박명재·이철우·백승주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이번 협약에 깊이 공감하고 향후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건기연은 1983년에 설립한 국책연구기관이다. 건설기술개발 연구뿐만 아니라, 환경, ICT융합, 안전관리, 정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지역 신성장산업 발굴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협력내용은 건기연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건설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지역 건설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견실한 건설환경 구축을 위한 건설정책 개발 및 상호교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각각의 실정과 여건을 검토해 건설, 환경, ICT융복합,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46개의 협력과제를 사전 발굴한다.
도는 ‘물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매칭 프로그램’, ‘인프라 구조물 안전성 향상을 위한 탄소복합재 기술개발’ 등을 선도협력과제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꾀하기로 했다. 특히 건기연의 사업설계 노하우와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킹 등을 활용해 국비사업화를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양적 확충한계에 다다른 건설산업이 새로운 성장판을 짤 디딤판을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찰떡궁합 파트너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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