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브리핑
[대전=일요신문] 박장선 기자 =대전에 전통 국악방송국이 전국 2번째로 설치 내년 7월부터 주파수 FM 90.5 MHz로 대전시, 세종시 일부로 송출 된다.
대전 국악방송유치 추진위원회 위원장(정교순, 오정환)은 6일 대전 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국악 방송 유치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대한 염원이 시민의 힘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전 사랑시민협의회, 국악 단체 등 민간단체에서‘대전국악 방송유치 추진위원회’가 발족하여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대전 국악방송 설립을 희망하는‘범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온 노력의 결과이다.
대전 국악방송유치 추진위원회는 위원장 2명과(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정교순, 한밭국악회장 오정환), 문화예술관련단체 위원 12명으로 구성되어 14년 12월부터 2년여 동안 대전국악방송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대전 국악방송은 광주 국악방송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지역 거점 방송국으로 24시간 한국 전통음악만을 방송하며 (6~8시간 자체로컬 방송/ 18시간 본사프로그램 수중계)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교두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체 방송 제작이 가능한 지역방송국으로 전용 주파수가 있어 충청권 국악계의 소식과 공연실황 및 활동상황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 국악 애호가들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향유할 기회가 확대 된다.
국악방송은 TJB 대전방송 옛 효동사옥에 들어설 예정으로 올 12월 방송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4월경 시험방송 송출 후 17년 7월에 개국 예정이다. ps4436@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