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지역 ICT산업의 현재와 미래의 변화 모습을 전망할 수 있는 ‘2016 경북 ICT융합 컨퍼런스’가 6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북도,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센터가 주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미래창조과학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와 ICT/SW 융합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주력산업의 ICT 접목을 통한 ICT융합산업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빅데이터, 욕망의 지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후 4개 주제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자리가 이어졌다.
김성희 KAIST 교수의 ‘인공지능에서 발견하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와 과제’에 대한 발표 후 김일 매니아마인드 대표가 ‘VR기기 및 콘텐츠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 3월 포항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 심천신식소프트웨어협회의 리우원치우 협회장이 ‘한·중 ICT 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채종규 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 협회장이 ‘지역 ICT 기업과 상생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우수한 과학기술 연구단지가 집적돼 있어 ICT와 SW에 강점을 가진 도시”라며 “우리 시의 다양한 산업에 ICT를 융합한다면 포항뿐 만 아니라 경북의 미래를 밝혀줄 새로운 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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