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패트릭 플래너리(Patrick S. Flanery) 전 캠프무적 부대장이 경북 포항시의 명예시민이 됐다.
포항시는 6일 대잠홀에서 각종 봉사활동과 행사 참여로 시정 발전에 도움을 준 전 캠프무적 부대장 패트릭 플래너리 중령에게 포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플래너리 중령은 지난해 오천 캠프무적 부대장으로 취임한 이후 포항국제불빛축제·장기산딸기축제 등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지역사회 지도자와 주민들을 부대로 초청해 오찬과 부대투어 행사를 갖는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형성에 힘썼다.
부대원들을 독려해 인근 학교의 영어봉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무료급식소 자원봉사·저소득가정지원 김장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개인적으로 참여해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도 앞장섰다.
이날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패트릭 플래너리 중령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포항시가 플래너리 중령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플래너리 중령은 “지난 1년간 포항에서 일하면서 포항이 참으로 열정적인 도시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포항의 명예시민이 됐다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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