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9월 5일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강화 간담회를 5일 개최하고, 망미중앙시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산 등의 여파로 좁아진 시장경기와 상인들의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장의 주차난 문제, 변종 SSM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잠식 등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덕포시장, 망미중앙시장의 우수사례 발표 등을 발표하며,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력 있는 수익원 발굴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을 제대로 살려보자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캠페인에서는 망미중앙시장에서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50여명과 어깨띠를 매고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명절 제수용품 구매와 선물준비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촉구했다.
망미중앙시장 조승민 상인회장은 “추석명절 성수품은 전통시장이 가장 싸고 물건도 싱싱하다. 그간 대형마트에 익숙했던 분들도 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도 느끼고 알뜰구매를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추석 제수용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25%(대형마트 보다 20% 저렴 + 온누리상품권 5% 할인) 절약할 수 있으니 알뜰한 장보기로 정이 넘치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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