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개교 30주년 기념 명사초청 특별강연 포스터. 이미지=포스텍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각계의 명사들을 모시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포스텍은 이달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여덟 차례에 걸쳐 ‘개교 30주년 기념 명사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첫 강연은 강성모 KAIST 총장을 강연자로 초청,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다.
포스텍은 11월24일까지 ▲피터 풀데 전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9월21일) ▲염재호 고려대 총장(10월10일) ▲문미옥 국회의원(10월24일) ▲이강덕 포항시장(10월31일) ▲최진민 귀뚜라미 회장(11월7일) ▲노벨상 수상자 브루스 버틀러(11월14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11월24일) 등 각계 인사들의 초청 특강을 연다.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특별강연 시리즈는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며 “학계, 정계, 재계를 아우르는 저명인사들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며 미래 대학과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성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텍은 1986년 12월3일 개교해 올 12월 30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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