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어촌 발전계획’은 수산물 생산의 정체극복과 시장개방의 가속화, 어장환경 개선 및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산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계획됐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한 수산업 행복한 어촌 삶터 조성’을 비전으로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 수산업의 6차 산업화, 어촌활력 제고, 해양수산R&D,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5대 목표와 15대 전략 70대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올해 816억원, 2017년 934억원, 2018년 1054억원, 2019년 1151억원, 2020년 1319억원 등 모두 5274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웠다.
먼저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을 위해 바다목장화로 해양생태계를 관리하고, 어촌어항의 환경정비와 친환경 어구의 사용 확대로 깨끗한 바다 가꾸기, 수산자원의 조성 및 관리를 통한 수산자원 확대, 연근해어업의 구조조정 및 어업인 자율관리 강화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수산업의 6차 산업화의 경우 산지 및 소비지 수산물의 유통효율화 및 일시 다획된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지가공시설의 육성과 수산식품 수출거점단지를 조성, 수출시장의 활로를 개척한다. 어업인의 소득 다변화를 위해 자연환경과 연계한 어촌관광산업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어항환경을 조성하고, 선(先)지도 후(後)단속의 사전 예방적 단속을 통한 어업질서 확립,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및 재해보상 보험 지원으로 안정된 수산업과 질서 있는 어업활동으로 어촌에 활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해양수산 R&D 기능을 강화해 리아스식해안인 서남해안처럼 양식업이 발달하기 어려운 지형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별 5대 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하고, 토속어류를 이용한 관상어 산업화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차세대 수산인력 양성 및 내수면 산업육성, 신소재 황동 이용 어망․어구 제작 및 원전 온배수 활용사업 활성화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도 이석희 해양수산정책관은 “이번에 수립한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을 토대로 미래 수산업·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수산정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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