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공시 내용은 살림 규모, 재정 여건, 부채․채무․채권 현황 등으로 김해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전년대비 1천502억원이 증가한 1조 5천34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해시의 지난해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4천683억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6천640억원, 기타(지방채, 보전수입, 내부거래)가 4천024억원이다.
김해시의 살림살이 규모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평균액 2조1천234억원 보다는 5천887억원이 작다. 또 자체수입은 평균액9천406억원 보다 4천723억원이 작은 반면, 의존재원은 평균액4천845억원 보다 1,795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치단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42.28%로 대도시 자치단체(47.57%)보다 5.29%가 낮고, 2015년 최종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기준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포함)는 1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의 재정은 창원시, 수원시, 성남시 등 인구 50만 이상 15개의 자치단체에 비하면 예산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지속적인 국비와 도비 보조금 확보 노력으로 국도비 보조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채무상태 등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시의 숙원사업 해결과 현안사업 추진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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