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동주대학교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동주대 미용계열과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부산 사하구에서 생활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의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하며, 힌툭치(33세, 베트남) 씨를 비롯해 4개국에서 10명이 참가한다.
강의 개소식에서 동주대 김영탁 총장은 “지역사회 봉사라는 대학의 책임감을 실천하고, 다문화가정의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경제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이희배 관장은 “교육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이 네일아트의 기술적인 훈련을 받은 이후 사회적기업 등의 형태로 경제자립으로 이어지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동주대 미용계열의 창업동아리 다섯손가락(지도교수 문명희) 소속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도 높이고 있다.
한편, 동주대학교는 대한민국특성화전문대학(SCK)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까지 보건교육으로 특화된 NCS교육과정 개발과 정착으로 인해 지역사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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