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교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최광교 대구시의원은 금호워터폴리스사업을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적인 환경을 잘 살린 친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에서 열린 ‘스마트 내륙수변도시 대구를 위한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열린 미래전략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광교 대구시의원은 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미래전략세미나에서 금호워터폴리스사업을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적인 환경을 잘 살린 친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또 하중도를 대구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신금호 10경’을 개발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호강 전 구간을 문화관광 자원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대구시는 그동안 신천을 중심으로 도시발전이 이뤄져 왔다“며, ”이제는 금호강 중심으로 도시 발전을 고려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이 대구를 한 단계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해외 각 국의 친수도시 사례를 보면 대부분 강 중심으로 인공적인 도시경관 조성이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금호워터폴리스는 인공 보다는 자연미로 한국적 정취와 경관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해 친수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과 12만㎡에 불과한 노들섬을 서울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와 하중도에 해마다 청보리나 심으면서 세계적인 생태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대구시는 현실을 보는 눈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질책하며, 대구시가 의지를 갖고 하중도를 대구의 상징적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에 최 의원은 “과거 ‘대구 10경’의 으뜸이 ‘금호강뱃놀이(금호범주)’였다“며, ”금호강을 중심으로 금호 10경을 개발해 금호강을 문화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안심에서 화원까지 금호강을 개발하고 경관을 잘 살린다면, 지금도 바로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체계적인 금호강 개발 계획을 세워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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