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민선 6기 오영호 의령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및 민원해결에 필요한 국비확보에 분주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6일 오영호 군수가 국비확보를 위해 직접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연일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평소 공언한대로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민선6기 출범 2년 동안 의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의령읍, 용덕면, 화정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군수의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에만 확보한 예산이 9월 현재 3,430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2013년 3,000억 원에서 약 430억이 더 늘어난 수치다. 그래서 3개월 여 남은 연말까지는 3,600억 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의령군 농업기반담당 계장은 “오 군수는 유대관계가 깊은 합천, 의령, 창녕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들로부터 예산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축협조합장, 농촌공사사장 출신인 오군수가 관리하고 있는 인맥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오영호 군수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궁류ㆍ유곡면민 최대숙원사업인 상신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장 민원해결을 위해 국비 20억 원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또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로 영농환경개선을 위하여 부림면 경산리 구산지구 배수개선사업 조기 착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군수가 예산을 요청한 상신 다목적용수개발사업은 20억 원을 추가지원 받으면 총사업비 311억 원으로 저수량 177만 톤 신설저수지를 축조하여 하류지역 상습가뭄 해소와 구산지구배수개선사업은 총사업비 86억 원 투입 배수장 2개소 신설로 상습침수지역에서 해소 될 전망이다.
오 군수는 운암 및 봉수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2건과 월현지구 배수개선사업, 두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과 지표수보강개발사업으로 천곡지구, 오천지구 등 총 6건에 451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해서도 2017년 신규 기본계획지구로 선정해 줄 것을 추가로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군 숙원사업과 쌓여 있는 민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고 예산확보에 필요한 인맥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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