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추석연휴 기간 중 사이버 안전을 위한 `대국민 보안 10계명’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사이버공격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외 보안업체와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협력체계’를 통한 대응 공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보안 10계명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열가지 보안 수칙으로 ‘해야 하는 보안수칙’과 ‘하지 말아야 하는 보안수칙’ 각 다섯가지이다. 반드시 해야 하는 보안수칙은 ▲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택배 송장 분리 폐기 ▲백신·스미싱 차단 앱 설치 ▲스마트폰, PC의 운영체제·소프트웨어 등의 최신 업데이트 ▲스마트폰 잠금 설정(패턴, 지문인식 등)과 쉬운 비밀번호 지양 ▲‘랜섬웨어’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중요 자료 백업이다.
하지 말아야 하는 보안수칙은 ▲문자, 이메일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 클릭 ▲공식 마켓 외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공공장소 등에서 제공자가 불분명하거나 보안 미적용 Wi-Fi 사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도한 개인정보 공개 ▲P2P 프로그램 등을 통한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하고 교통 정보 안내, 추석맞이 이벤트, 안부 인사를 사칭한 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에도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6월 국내외 보안업체와 함께 발족한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협력체계’를 통해 사이버공격 위협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악성코드 샘플 채취·분석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배승권 상황관제팀장은 “연휴를 노린 스미싱 등으로 인한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백신·스미싱 차단 앱으로 점검하는 등 이용자들의 보안수칙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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