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 9일 좋은삼선병원 별관 8층 대강당에서 ‘2016년도 은성의료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은성의료재단 장학금 수여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힘쓰며 꿋꿋이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모범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이용성 좋은삼선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대성 부산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어떠한 계기가 되든 그 계기가 자신에게 보물이 되고 성장하는데 자극이 된다면, 그 계기를 준 사람이나 일은 축복일 것이다. 이 행사가 여러분께 어떤 계기이자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이 장학금이 미래의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헤쳐나가는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주고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힘내서 바라는 꿈, 멋진 미래를 열어가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장학생 선발은 부산시 사상구청, 북부교육청, 좋은삼선병원 임직원 추천으로 30명이 선발되었으며, 장학금은 50만원씩 총 1,500만원이 수여되었다. 1996년 이후로 올해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이 680명, 총 3억 4,000만원이 전달됐다.
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병원들은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무료진료, 사랑의 바자회, 환경정화운동, 사랑의 헌혈운동, 무료진료 등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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