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지난 2일 삼성전자는 폭발문제가 발생한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는 삼성의 대응에 대해 “단기적인 관점에선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품질 논란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완화시키고 추락하고 있던 신뢰도를 제고시킬 수 있단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소비자 여론 역시 삼성전자의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국내 타 기업들이 본받을만한 대응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대 사회는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더 많은 문제가 연달아 발생한다.
날마다 발생하는 문제 속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 혜안서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트러스트북스는 일본 유수기업 최고 명강의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가’를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책에서는 수많은 예시와 도표, 문제를 해결해가는 조직의 모습을 스토리로 엮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문제 해결 시스템’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도서는 총 문제의 해결 순서에 따라 7장으로 구분되며 각 장은 ‘스토리’, ‘해설’, ‘정리’로 구성돼 있다.
독자들이 문제 발생 시 자신의 위치에 맞게 상황을 효과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도서는 입사 초기의 신입사원부터 기업의 경영진들에게까지 명쾌한 문제 해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책에서 거론되는 ‘대책실행’ 단계는 업무에 입사초기의 신입사원에게는 더욱 큰 도움이 된다.
미숙한 신입사원이 상사로부터 갑작스레 던져지는 현장업무에서 능률을 발휘하기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문제를 만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에 일을 그르치기 일쑤다.
책에서는 이런 경우 팀원들과 공유하기 유용하고 피드백을 이어받기 용이한‘실행계획표’를 활용해 작업 전체를 시각화하길 권한다.
마찬가지로 중간관리자의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가장 많은 ‘문제’를 떠안고 해결해야 하는 이들에게 도서는 ‘문제 규정’ 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례들과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 최고 경영자들 또한 도서를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들은 이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혼자만의 능력으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책에서는 ‘과제 설정’, ‘평가와 정착’ 챕터를 통해 팀원 전체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해법을 전한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주식회사 프레세나 스트래티직 파트너스 대표이사인 이와사와 도모유키 저자는 “이 책은 다양한 업종에 적용시킬 수 있을 정도로 보편성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천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저자가 경영하는 회사 강사진이 100여 개 회사의 강단에 선 경험을 살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책의 실용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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