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10월 3일까지 롯데상품권을 비롯한 기타 상품권(SK/GS/제화)으로 20/40만원 단일 품목 전액 결제 시 1/2만원 롯데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 롯데백화점이 명절 기간 선물 등으로 시중에 상품권이 많이 유통되면서 이를 회수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권 관련 프로모션을 마련해 주목된다.
유통업계마다 명절 직후 상품권 사은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명절선물로 상품권이 각광받으면서 상품권을 이용한 구매가 해마다 늘고, 간절기가 겹치면서 가을·겨울 의류, 침구 등에 대한 수요가 몰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이후 상품권 구매금액과 구매건수는 그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3%, 27.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10월 3일까지 롯데상품권을 비롯해 SK주유상품권, GS 칼텍스상품권, 제화 상품권으로 20·40만원 이상 전액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롯데상품권 1·2만원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대규모 가을·겨울 신상품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또한 25일까지 가을의 대명사인 ‘트렌킷 할인 대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보브, 게스, 시슬리, 톰보이 등 총 45개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며, ‘트렌킷’ 상품을 5/7/9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앞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부문(이재옥 부문장)은 올가을 트렌치코트와 재킷을 아우르는 ‘트렌킷’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여성용 아우터를 출시했다.
‘트렌킷’은 가을 시즌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 스타일로 제작됐으며, 착용하기 편하게 넉넉한 핏 스타일을 도입했다.
트위드, 데님, 니트 등의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기존의 트렌치코트보다 활동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상품할인 행사을 전개한다. 부산본점은 18일까지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리빙 박싱 위크 대전’을 열어 소형가전, 홈패션, 주방, 식기 등을 최대 50% 이상 할인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4층 행사장에서는 남성정장 10/15만원 균일가전 행사를 펼친다.
광복점은 가정/식품 한정 상품전을 마련해 바나나(1손, 50개 한정), 새송이버섯(1봉, 50개 한정) 등을 1,000원에, 한우(1등급 등심, 100g) 16,000원짜리를 7,990원에 판매하는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센텀시티점은 22일까지 펜디,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디스퀘어드2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해외명품 초대회를 진행한다.
동래점은 6층 행사장에서 골프 가을 필드 패션 대전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안구환 홍보팀장은 “명절 이후 늘어나고 있는 상품권 구매 수요에 맞춰 인기 상품군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상품권 사은 기간 동안 상품권 구매를 잘 활용한다면 더욱 알뜰한 쇼핑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