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친환경 교통주간동안 ‘똑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의 경제적 혜택’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행사는 창원의 승용차 안타고 출근하는 날 홍보, 진주의 저탄소 친환경생활 캠페인, 김해 가야의 거리에서 전기차 시승체험, 사천 벌리동 용강아파트에서 개최되는 자전거 왕초보 교실 운영 등이다.
그 외에도 자전거이용 홍보, 차 없는 거리 운영, 홍보부스 운영 등 시·군 자체 계획에 따라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전개된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이 시작이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전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추진하며, 전 세계 47개국 2천여 도시에서 캠페인을 개최한다.
최복식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전국단위의 이번 행사가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저탄소 녹색사회 실천의지를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경남을 만들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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