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중지됐던 국제선편 우편물의 우체국 접수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한근. 사진)은 국제선편 우편물의 대체 운송편이 마련돼 접수가 중지됐던 20개국의 국제선편 우편물을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지방우정청은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독일, 중국 등 20개국의 국제선편 우편물 접수를 중지했다.
국제선편 우편물 접수는 부산항에 계류 중인 우편물 출항 후 선편 운송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현재 부산항에 계류 중인 국제선편 우편물은 컨테이너 19개 분량으로 태국, 중국, 홍콩 등 16개국(중계국 포함)은 20일까지 출항예정이며,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4개국은 27일까지 출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프랑스, 핀란드, 스페인, 방글라데시 등 16개국은 9월20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 4개국은 2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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