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대만 관광시장개척단’은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우호도시인 중국 우한과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각각 방문해 대구 관광홍보설명회, 중국 최대 방한 송객 여행사 3개사와 업무협약 체결, 타이베이 방송(타이베이띠엔타이, 臺北電臺) 출연 등 적극적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
시는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화권 관광객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21일, 올해 3월 관광교류 MOU를 체결한 중국 중부 중심도시 우한을 방문한다.
주우한 총영사의 국경일 리셉션 행사와 연계해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최대 방한 송객 여행사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
23일에는 중국 다음으로 대구 방문 관광객이 많은 대만 타이베이로 이동한다.
지난 5월 대구-타이베이 간 타이거항공(주 4회), 티웨이 항공(주 3회)의 정기노선이 신설돼 대구와 타이베이를 잇는 하늘 길이 열리면서 여행업계·항공사·언론 관계자들을 ‘대구관광의 밤’ 행사에 초청, 대구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광시장개척단은 이번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구 만의 독특한 관광 매력인 ‘부(富)·통(統)·미(美)코스‘, ‘Touch 美’ [미식(美食), 미경(美景), 미려(美麗)], 과일 미각 체험투어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매력 도시락(都市樂) 코스 및 낭만 야간투어, 의료관광, 대구 인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등을 소개한다.
타이베이는 2010년부터 대구와 자매우호를 맺어온 도시로, 이번 방문을 통해 관광, 체육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타이베이시와 타이베이시 의회를 방문하며, 내년 8월 19일부터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구시장 방문 및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 도시로서 필요시 업무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드배치 발표 이후 주춤하고 있는 중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만 관광객의 대구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대구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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