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엔터테인먼트·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11월 오클랜드 관광개발청(ATEED)과 산하의 스크린오클랜드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 스티븐 조이스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 장관의 방문 등을 통해 두 도시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부터 일주일 간 뉴질랜드 현지에서‘국내외 영화영상 제작기술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크린오클랜드(Screen Auckland), 오클랜드 공과대학(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AUT)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부산지역의 영화영상 관련 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오클랜드 공과대학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 애니메이션, VR 등 영상제작 첨단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 오클랜드의 유명 후반작업 업체 방문, 영화 로케이션 방문을 통해 오클랜드의 영화산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이 두 도시의 영화·영상 산업 협력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은 “앞으로 부산지역 대학교와 오클랜드 공과대학 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양국의 영화영상 분야 교류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영화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와 함께하는 시나리오 공모전’을 비롯한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우수작품의 기획·개발 및 제작을 지원하고 ‘롯데시네마 예술영화전용관(아르떼, Arte)’ 확충으로 독립·예술영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영화영상 관련 아카데미를 개최해 부산지역의 우수 창작인력 육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롯데와 함께 부산을 넘어 해외로 나가는 영화영상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부적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