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치매대상자와 가족의 에피소드가 담긴 영화 ‘장수상회’가 상연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시는 치매에 대해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고령화는 세계적인 추세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환자는 이미 64만 시대를 맞았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17년마다 두배씩 증가해 2050년에는 다섯집에 한명꼴로 치매환자를 돌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치매환자 1명을 돌보는데 연간 약 2천만원이 필요하며, 나라 전체로는 연간 11조원의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가지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시는 치매 검사를 위해 보건소까지 거리가 멀거나, 거동불편 등으로 오시지 못하는 민원을 위해 경로당에 찾아가서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치매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공원,시장, 학교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는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는 대상자와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가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숙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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