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김명호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장)은 안동시와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국도 34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새 진입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일 건설소방위원회 전문위원실에서 경북도 건설도시국과 안동시 도시건설국 간부들과 함께 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재 안동시와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국도 34호선을 경유하는 단일 노선으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새로운 진입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안동시 옥동에서 하회마을 사거리 간 신도청 직행노선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켜 4차로를 신설하는 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반영되도록 의견을 모았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도청 이전과 함께 주민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안동시에서 신도청에 이르는 주 간선도로인 국도 34호선의 교통량이 폭증돼 출·퇴근 시간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가까운 장래에 신도시가 활성화되고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상황은 더욱 악화돼 이에 대한 교통소통 개선방안 도출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올해 말에 안동∼영덕간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신석-교리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교통량이 급증하고, 포항∼안동 간 국도확장사업이 완료되면 포항과 경주방면에서 진입하는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신도청 시대가 개막하고,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안동시에서 신도청에 이르는 국도34호선은 조만간 마비상태가 될 것이다“고 우려하고, ”신규 직행노선을 신설하는 도로건설계획과 기존 국도34호선의 확장도 건교부에 지속 건의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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