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여성공학인재양성(WE-UP)’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한다.
‘WE-UP(Women in Engineering -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을 개편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올해 신설했다.
자율공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48개 대학이 신청해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단계에 걸친 평가 결과 경성대학교를 비롯한 10개 대학이 WE-UP 사업 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부터 5억 원 내외의 예산이 3년간 지원된다.
경성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선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한 진로, 취·창업 설계지원 ▲여성친화적 공학교육문화 및 환경개선 등을 통해 공학적 지식과 경험, 소양을 갖춘 여성공학인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전공·교양과목에 스토리텔링기법, 문제기반학습법(PBL) 등 체험형 교수법 및 여학생 맞춤형 교육방법론을 도입한다.
실무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소그룹 ‘밀착형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년별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한다.
또한 여성 생애주기를 고려해 여성 공대생들의 진로 및 취·창업 설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여성공대 졸업생의 커리어패스 등을 분석해 커리어맵을 개발하고 취·창업 지원 및 진로지도를 강화해 나간다.
경성대 이남주 기획조정처장은 “이번 WE-UP 사업 선정으로 우리 대학이 미래의 여성 유망분야를 고려한 사회맞춤형 여성공학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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