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직원들이 윤리실천 다짐 및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는 윤리경영을 최우선의 경영가치로 재확립하고 윤리준수를 일상의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기존의 ‘기업윤리 자율실천 프로그램’을 지난해 ‘윤리실천 프로그램’으로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사의 임원단위 조직별로 임원이 조직 내 윤리 리스크 저감활동을 주도하게 하여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윤리실천 프로그램의 테마를 조직 업무와 관련된 경영 리스크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활동 결과를 임원 평가에 반영해 책임 있는 테마수행도 유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은 최근 제선부, 제강부, 생산기술부 등의 부서장, 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틱스 위크(Ethics Week)’를 갖고 선강부소장 주재의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선강부소장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관행과도 같은 갑질은 수십 년 전통의 기업을 순식간에 몰락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윤리를 모든 판단과 행동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윤리실천 프로그램’에 따른 포항제철소 선강부분의 지난해 선정한 테마와 수행계획, 그동안의 활동내역 및 종합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는 이밖에도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한 사내외 이해관계자들와의 건전한 관계 형성에 대한 ‘상호존중 문화 실천 서약’, 이달 실시한 고객 및 공급사 등과 동반성장 추구와 윤리적 기업으로서의 책무에 대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에 전 포스코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또 포스코 윤리경영사무국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 또는 동료의 윤리실천 모범사례 및 선행사례’에 대한 공모전을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사내외 이해관계자 존중, 건전한 경조사 문화, 회사 자산의 올바른 사용 등에 대한 사례를 전파하는 등 임직원 윤리의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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