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KT&G 경남본부(본부장 황광진)의 발전기금(상상옷장 설치기금) 전달식을 지난 21일 오후 3시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전달식에는 경상대 이상경 총장 등 대학본부 관계자와 윤용철 인재개발원장 등 인재개발원 관계자, KT&G경남본부 황광진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상옷장이란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이 실제 면접 또는 모의 면접 등을 위해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전국 8개 대학에 설치돼 있다.
이번 상상옷장 설치기금인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고, 같은 금액을 회사 측이 출연해 조성됐다.
경상대는 이날 기탁 받은 발전기금으로 취업준비생을 위한 남녀정장 각 30벌, 셔츠·블라우스, 벨트, 구두, 피팅룸 등을 갖춘 ‘상상옷장’을 학생회관 4층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초순에 취업특별주간 행사의 하나로 상상옷장 개장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경 총장은 “해마다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출연하는 KT&G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특히 올해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남녀 정장과 기타 필요한 옷가지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줘 더욱 고맙다. 학생들이 잘 활용해 반드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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