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 현황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2016년 8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89.9(2010.1월=100.0기준)로 전월 대비 4.8%, 전년 동월 대비 19.9% 하락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농산물은 71.0으로 전월 대비 8.1%, 전년 동월 대비 30.2% 하락했고, 축산물은 134.2로 0.8%와 11.0%, 수산물은 104.0으로 4.7%와 0.1% 각각 내렸다.
수입가격 변동의 주요 원인은 수입 국가 전환과 날씨 등의 요인에 따른 현지 생산량 변화, 전년 동월 대비 환율의 차이로 분석되었다.
양념채소류·일반채소류·곡물류·과일류·견과류·농산물 가공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마늘은 현지 생산량 감소로 인한 현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50.5% 상승했다.
양파도 전년 동월 대비 43.2% 올랐는데 고세율인 양허(미추천)수입량의 증가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소고기(△12.8%)·돼지고기(△7.7%)·닭고기(△27.9%) 및 축산물 가공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했다.
품목별로 소고기는 호주(46.6%)·미국(44.6%), 돼지고기는 미국(22.6%)·독일(20.2%)·스페인(16.7%), 닭고기는 브라질(90.7%)로부터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선어류·냉동어류는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수입 가격이 상승한 반면, 활어류는 전반적으로 하락하였다.
낙지(산것,신선,냉장)(95.6%)·명태(신선,냉장)(31.4%)·가리비(신선,냉장)(26.0%), 갈치(신선,냉장)(22.7%)·갈치(냉동)(27.4%)는 현지 어획량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수입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환율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임연수어(냉동)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미국산 수입의 증가로 수입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4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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